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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가로챈 다단계조직…제이디더글로벌 운영진 재판

입력 2025-10-09 17:23   수정 2025-10-10 12:08



라이브커머스 화장품 판매를 통해 투자금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2만여 명에게서 총 6000억원을 가로챈 불법 다단계 조직 운영진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4부(부장검사 이정화)는 지난 8월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다단계 조직 ‘제이디더글로벌’ 운영진 1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제이디더글로벌은 “라이브커머스로 화장품을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내고, 투자금의 200%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피해자 약 2만2000명을 끌어모았다. 이들이 편취한 금액은 6000억원에 달했다.

중앙지검은 “약 1년5개월이라는 짧은 범행 기간에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했다”며 “서민들의 가정 경제를 무너뜨리고 사회의 건전한 금융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불법다단계 사건”이라고 밝혔다.

중앙지검은 지난달부터 대검찰청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과 함께 대규모 사기·유사수신 사건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수사팀은 김용제 대검 형사3과장(사법연수원 37기)을 팀장으로, 대검 형사부와 마약·조직범죄부 소속 검사 및 수사관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이 수사팀은 피해액 100억원 이상 다중 피해 사건의 절반 이상(51.1%)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지검에 파견됐다. 대검에 따르면 사기와 유사수신 범죄는 2021년 2158건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3727건에 달했다. 올해도 7월까지 1581건이 접수됐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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