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을 누가 해요?"
가수 딘딘(33·본명 임철)이 많기로 소문난 이른바 '연예인 축의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딘딘의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지난 8일 '연예인은 축의금 얼마 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딘딘은 연예인들끼리 축의금으로 1000만원 정도 하지 않느냐는 팬의 추측에 "1000만원을 누가 하냐. 30만원? 저는 30만원, 친하면 50만원 한다"라고 털어놨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가수 슬리피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선 "그땐 제가 세상 물정 모르고 친한 사람이 결혼한다고 하니까 신나서 뭘 해주려고 내가"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냉장고, 스타일러 해주고 거의 700만~800만원 쓴 것 같다"며 "그래서 슬리피가 계속 나 결혼하지 말라고 저주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집계된 평균 축의금은 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가 축의금 송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평균 축의금 비용은 9만원이었다. 2021년 집계치인 7만3000원에 비해 약 23% 증가한 값이다.
평균 축의금은 2022년 8만원, 2023년 8만3000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 평균 축의금은 20대 6만원, 30~40대 10만원, 50~60대 12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를 주제로 함께 진행한 투표(7만4652명)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사용자 중 58%가 10만원을 적정 수준으로 택했다.
전 연령대에서 10만원을 가장 선호했으며 5만원을 택한 사용자는 40대, 10만원 초과를 선택한 사용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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