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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잘 나가는데 우리는 왜"…프랜차이즈 사장님 '한숨'

입력 2025-10-10 09:38   수정 2025-10-10 12:54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최근 3년간 본사 매출은 늘어난 반면 가맹점 매출은 줄어들며 성장 불균형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과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115개 본부와 9만여 개 가맹점의 최근 3년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맹 본사 매출액은 43조1565억원에서 47조7963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8.1% 늘었다. 반면 점포당 연평균 매출은 3억2723만원에서 3억248만원으로 7.6% 줄었다.

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가장 심한 업종은 피자였다. 7개 피자 브랜드의 본사 매출은 3년간 66.5% 급증했지만 점포당 매출은 11.9% 감소했다.

외식 업종 역시 54개 본사 매출이 29.7% 증가하는 동안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16.4% 감소했다. 제과제빵의 경우 8개 본사 매출이 5.0% 증가하는 사이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18.7% 줄었다.

본사와 가맹점의 매출이 동시에 성장한 업종은 커피·음료가 유일했다. 본사 매출은 33.4% 늘 때 점포당 매출도 14.1% 늘었다.

리더스인덱스는 “외식, 치킨, 피자, 편의점 업종에서 점포 수는 늘지만 점포당 매출이 줄어드는 시장 포화의 전형적 문제가 확인됐다”며 “물가 상승에 따른 소매가격 인상분이 본사로 귀속되면서 가맹점주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업종은 편의점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5만5331개 중 CU가 1만8458개로 최다였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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