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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안 끝났다"…비트코인 2억원 고지 코앞

입력 2025-10-10 18:34   수정 2025-10-10 18:40


추석 연휴 기간 가파르게 치솟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12만 1000달러대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0일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05% 오른 12만 1000달러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사상 처음 12만 6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후 불과 일주일만에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가격은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2일 사상 처음 1억 70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1억 7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강화돼 국내 가격은 국제 시세보다 약 2.5% 높게 형성됐다.
美 ETF도 '순유입 행진'
시장에선 비트코인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당초 '업토버(Uptober)'라는 용어가 있을 만큼 비트코인 가격은 매년 10월 강세를 보였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비트코인 가격의 10월 평균 상승률은 22%에 육박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해 "업토버 브레이크아웃(Breakout·저항선 돌파)"이라며 "온체인 및 현물 시그널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차익 실현 압력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는 전날(9일)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는 최근 며칠간 약 2%의 수익률로 매도를 진행했다"며 "가격 고점에서 나타나는 평균 8%의 수준에 비해 낮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 보유자의 실현 수익률도 약 129%로 과거 고점(약 300%) 대비 여유가 있다"며 "비트코인을 10년 이상 보유한 장기 투자자의 매도 활동도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기관 자금 유입세도 긍정적이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기준 1억 9800만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며 9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또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이달 들어서만 50억달러(약 7조 1000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미 지난달 전체 순유입액(35억달러)을 약 15억달러 웃돈다.
"단기 변동성 커져"
비트코인 가격이 이르면 이달 중 13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통화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현상이 강화하며 금, 비트코인 등 비(非)화폐 자산에 자금이 몰리고 있어서다. 세계 최대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중 13만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은 이날 기준 44%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 13만달러를 웃돌 가능성은 이보다 30%포인트 높은 74%였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여부 등은 단기 변수로 꼽힌다. 현재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결정의 지표로 삼는 상무부·노동부 등 주요 기관의 통계 발표가 중단된 상황이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선물 미결제약정(OI) 규모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단기 변동성을 키웠다"며 "통상 미결제약정 규모가 급증하면 청산이나 일시적 조정을 통해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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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블루밍비트 기자 gilson@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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