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AFP통신을 포함한 외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대통령실은 홍해 휴양지인 샤름엘셰이크에서 양국 정상이 주재하는 가자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가 중재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접 휴전 협상도 이곳에서 열렸다.
정상회의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유럽 주요국 정상들도 이집트로 향한다. 이들은 가자 휴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전망이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와 관련해 "가자지구의 전쟁을 끝내고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며 안보와 안정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여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프랑스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독일 매체들은 엘시시 대통령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서명식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각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서명식에 참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마스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구상에 따른 1단계 합의는 지난 10일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하마스는 13일 정오까지 그간 억류해 왔던 이스라엘 인질을 되돌려보낸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할 예정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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