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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복구율 30%대…전산실 '분진 제거' 총력

입력 2025-10-12 17:58   수정 2025-10-13 00:21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발생한 지 보름이 넘었지만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가 긴 추석 연휴를 활용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관련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국민의 불편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260개(전체 709개)로 복구율은 36.7%다.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복구율 75%)가 정상화됐다. 이어 2등급 35개(51.5%), 3등급 112개(42.9%), 4등급 83개(24.4%) 등이 복구됐다.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화재는 약 22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불길이 7-1 전산실을 태워 장비가 전소했고 같은 층 7·8 전산실에도 검은 분진이 깊숙이 스며들었다. 장비를 하나하나 분해해 세척·건조·재조립을 거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연휴 기간 8 전산실 분진 제거를 마쳤고 전기 선로 복구가 끝나는 대로 순차 재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신규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15일부터는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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