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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디 출신' 누구길래…'백악관 실세' 등극한 이 남자

입력 2025-10-12 20:35   수정 2025-10-12 20:54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자리매김한 댄 스커비노가 백악관 인사국 국장 자리를 꿰찼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위대한 댄 스커비노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부비서실장직을 유지하는 것과 더불어 백악관 대통령 인사실을 책임질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댄은 정부의 거의 모든 직책의 선발 및 임명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매우 크고 중요한 자리"라며 스커비노 신임 국장에게 축하를 전했다.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인사국장을 겸임하게 되는 스커비노는 트럼프가 사업가이던 시절부터 부하직원으로 일한 오랜 측근이며 트럼프 정권의 실세 인사로 꼽힌다.

그는 16살 때 아르바이트를 하던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다가 트럼프를 처음 만났다. 대학생 시절과 졸업 후에도 트럼프가 인수한 골프장 등 사업체에서 오래 일했고 트럼프가 2015년 대통령 선거 운동 캠프를 처음 차릴 때 합류하기도 했다.

스커비노는 트럼프 1기 집권기에는 소셜미디어 업무 등 공보 업무를 담당했다. 2021년 1월 의회폭동 사태와 1기 퇴임 후에도 계속해서 트럼프의 곁을 지킨 소수의 측근 중 하나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8월 말 스커비노가 인사국장에 내정된 사실을 알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가장 오래 함께 일한 조언자 중 하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에 가장 자격 있고 유능하며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는 일꾼을 배치하는 데 이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소개한 바 있다.

백악관 인사국장은 행정부 공직자 후보들의 검증·임명·배치를 담당하는 자리다. 국장 사무실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까운 방 중의 하나다. 실세로 통하던 스커비노가 백악관 인사국장까지 겸하게 되면서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더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의 인사국장을 맡고 있던 세르지오 고르는 인도 대사로 옮겼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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