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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110억원 규모 CB 조기 상환으로 오버행 부담 축소

입력 2025-10-13 09:00   수정 2025-10-13 09:01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가 1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조기 상환하며 시장의 오버행 우려를 크게 낮췄다. 이로써 발행 당시 390억원 규모로 남아 있던 잔액은 280억원 규모로 줄고 잠재적 주식 희석 부담이 약 28% 경감돼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제테마는 단순 재무 관리 차원을 넘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 대응으로 이번 상환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테마 관계자는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전환 가능 물량을 직접 차단한 것”이라며 “주주 친화적 경영 기조 아래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주가 기반 위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환으로 제테마는 오버행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줄였다. 남아 있는 2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역시 순차적으로 상환 가능하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했다.

최근 자본시장에서는 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조기 상환을 통한 오버행 리스크 해소가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수의 상장사가 유사한 조치를 단행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제테마의 이번 조기 상환 역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테마는 이번 조기 상환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채무 관리와 자본 구조 최적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 유동화를 통한 추가 상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과 생산거점 확대, 기술수출 등 핵심 성장 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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