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20.17
(21.04
0.53%)
코스닥
911.78
(4.33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美행정부, 13000명 해고 통지…다음날 700명 '해고 취소'

입력 2025-10-13 09:28   수정 2025-10-13 09:30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정부 기능이 일부 중단되는 '셧다운' 중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직원들에게 대규모로 해고를 통보했다가 이 가운데 상당수의 통보를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미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CDC 직원 약 1300명에게 해고 통지가 내려졌다. 다음 날인 11일 이중 약 700명에게 해고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가 발송됐다.

CDC를 관할하는 미 보건복지부 커뮤니케이션 담당관 앤드루 닉슨은 "잘못된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기관에서 해고된 적이 없으며 모두 감원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고 통보받았다가 정정돼 신분이 유지되는 직원들로는 전염병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 대응에 나서는 역학조사서비스(EIS) 팀을 비롯해 CDC의 대표 학술지인 '주간 사망률·발병률 보고서(MMWR)' 발행팀, 국가예방접종호흡기질환센터, 글로벌건강센터, 공중보건인프라센터 등 직원들이었다.

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일괄적으로 발송된 해고 통지서의 코딩 오류로 인해 잘못된 해고 통지가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해고 통보된 직원 중 약 600명은 실제 해고됐다. CDC 워싱턴사무소와 폭력예방정책실, 외상센터 소장실 소속 직원들은 셧다운을 계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인력 감원 추진에 휩쓸려 나간 것.

미 언론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보건복지부, 재무부, 교육부 등의 인력 총 4100명 이상을 감축하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AFGE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셧다운 기간에 불법적인 해고를 중단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