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은 서구 비산·평리동 일원에 총사업비 861억 원을 투입해 37㎞의 오수관로 신설과 3709가구를 대상으로 배수 설비 정비를 추진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시 최초의 우·오수 분류화 BTL 사업으로, 앞으로 추진될 2~5구역을 견인할 선도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2023년 1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각종 심의와 환경영향평가, 협상, 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실시협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사업은 롯데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대구맑은물주식회사(특수목적법인)가 추진하고, 2026년 말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2029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20년간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대구시는 하수 악취 저감과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관로 분류화를 재정사업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병행 추진하고 있다.(재정사업 36개소(663.7㎞ 1조 3000억 원) / BTL 6개소(724㎞ 1조 3000억 원))
2032년까지 총 2조 6000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사업 완료 시 대구시의 하수관로 분류화율은 면적 기준 40.2%(연장 기준 57.6%)에서 약 80%까지 대폭 향상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실시협약이 민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활용해 기존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공공 인프라 확충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의 시작이 대구시의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환경 인프라 선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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