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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들어가면 될까요?'…李 대통령 한마디에 주가 '들썩' [종목+]

입력 2025-10-13 15:59   수정 2025-10-13 16:06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코스피지수의 하락세를 뚫고 급등했다. 최근 조정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올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내 문화 산업 지원 발언도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3.22% 상승했다. 주요 구성 종목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5.92%) 하이브(4.22%) 에스엠(2.69%) JYP엔터테인먼트(2.53%) 등이 급등한 영향이다. CJ CGV(6.87%) SAMG엔터(5.87%), 포바이포(5.62%) 등 미디어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최근 엔터주는 중국이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해제할 것이라는 기대가 사그라들면서 주가가 조정을 겪었다.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2025 드림콘서트’도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살아나는 데다 3분기 실적 기대감 또한 높아지면서 주가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고, 공연 재개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대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모멘텀이 약화했다”면서 “구조적 실적 성장세와 중장기 성장 동력 등을 볼 때 펀더멘털(기초 체력)은 여전히 탄탄해 반등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 공연 및 MD 양쪽에서 규모의 경제가 확인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 산업을 지원하겠단 발언을 한 것도 주가 상승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1세기 국제 사회에서는 문화가 국격과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콘텐츠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재정 정책·세제·규제 등의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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