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달 15~26일 전통시장과 배달 전문 반찬가게 등 102곳을 집중 점검했다. 적발 내용은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9건, 원산지 미표시 3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1건이다. 외국산 식재료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사례는 배달 앱에 집중됐다. 관악구의 한 축산물 판매업소는 멕시코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가 돼지고기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 판정에서 외국산으로 확인돼 입건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시민 제보 등을 통해 식재료를 직접 구매한 뒤 검증했다. 한우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돼지고기는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로 확인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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