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봉담읍에 추진 중인 종합병원 개설이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았다.
화성특례시는 의료법 개정에 따른 사전심의와 복지부 최종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 확대와 서부권 의료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병원은 응급의학과·소아청소년과 등 18개 진료과를 갖춘 중대형 규모로, 봉담읍 상리 693번지 LH 의료시설 부지에 들어선다.
운영 주체인 호원의료재단은 7월 병원 개설자로 확정됐으며, 9월 19일 복지부로부터 병상 수급 관련 최종 개설 승인을 받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종합병원 개설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24시간 진료체계를 제공하고, 휴일·야간 소아진료 환경을 크게 개선할 전환점”이라며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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