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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페터의 후예들'…올해 노벨경제학상

입력 2025-10-13 20:02   수정 2025-10-20 16:11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새로운 기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입증한 조엘 모키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79), 필리프 아기옹 프랑스 콜레주드프랑스 교수(69), 피터 하윗 미국 브라운대 교수(79) 등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상자들은) 혁신이 더 큰 진보의 원동력이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노스웨스턴대 경제사학자인 모키어 교수는 ‘기술 진보를 통한 지속적 성장의 전제 조건을 규명했다’는 공로로 수상했다. 2016년 출간한 <성장의 문화: 현대 경제의 지적 기원>이란 저서에서 18세기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한 유럽의 지적, 문화적 기원을 연구했다.

아기옹과 하윗 교수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세운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경제학자인 조지프 슘페터가 주창한 ‘창조적 파괴’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내생적 성장 이론>이란 책을 공저했다.

존 해슬러 왕립과학원 경제학상 선정위원장은 “세 수상자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창조적 파괴의 메커니즘을 지켜내지 못하면 다시 정체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정치경제대와 인시아드 교수를 겸임하는 아기옹 교수는 2022년 글로벌인재포럼에서 한 특별강연에서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혁신 기업들이 국가 성장을 이끈다”며 “국가는 기업 간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고 혁신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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