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오시아노 관광단지
대중에게 공개된 적 없는 닭섬에서 열리는 체험 이벤트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있는 무인도 닭섬은 1992년 공사가 단지 개발을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대중에 공개된 적 없던 곳이다. 닭섬은 원시적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최근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불편함을 즐기는 노지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번 이벤트 참가자들은 카약을 타고 섬에 입도한 뒤 직접 장비를 메고 이동하는 ‘백패킹’, 야생 속 생존 기술을 배우는 ‘부시크래프트’, 전기·수도 등 외부의 에너지 공급 없이 생활하는 ‘오프그리드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별빛과 바닷소리만이 어우러진 고요한 무인도의 매력을 만끽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무인도 캠핑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25 전남 캠핑관광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이상훈 지역관광개발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무인도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체험으로 캠핑의 본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오시아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10월 17일~19일 ‘2025 전남 캠핑관광박람회’가 개최된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캠핑 가족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태로 캠핑·로컬푸드관, 반려동물관, 국제관 등 테마별 전시관이 구성되고, 캠핑용품 DIY, 바비큐·밀키트·농활·세계캠핑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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