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전 연인 다이앤 키튼과 결혼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알파치노의 측근을 인용해 “파치노가 과거 키튼과 결혼하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앤 키튼은 알 파치노와 영화 '대부' 시리즈에서 인연을 맺었다. 다이앤 키튼은 대부 3부작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의 아내 케이 아담스 역을 출연했다. 다이엔 키튼과 알 파치노는 1971~1987년까지 교제했으나 알 파치노가 결혼을 거부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돌이켜보면 알 파치노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다이앤 키튼이었고 그는 항상 다이앤 키튼을 '놀라운 여자'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또 "다이앤 키튼과 헤어진 후 몇 년 동안 알 파치노는 '인연이라면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을 때는 없지만 슬프게도 이제야 깨달았다'고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다이앤 키튼은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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