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 콘텐츠를 불꽃쇼까지 확장하며 ‘케데헌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야간 공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를 오는 연말까지 매일 밤 포시즌스가든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첫 선을 보인 이번 공연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영상과 OST가 포시즌스가든에 마련된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 등을 통해 흘러나온다.
공연은 약 11분간 이어지며, 극 중 삽입곡인 '골든',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이 메들리 형태로 흐른다. 자막을 통해 대부분의 가사가 제공돼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Sing-Along)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악에 맞춰 불꽃과 조명,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콘서트 같은 현장감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떼창’ 분위기를 끌어낸다. 에버랜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기존 불꽃쇼 대비 불꽃 수량을 약 25% 증량했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와 협업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을 오픈했다. 현재까지 약 4만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테마존에서는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캐릭터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포토존, 미션 게임, 영상, OST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존에 이어 불꽃쇼로 확장해 낮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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