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태평양이 박승환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차장검사(사법연수원 32기)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6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부장검사를 거쳐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범죄수익환수과장,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 부장검사로 재직하며 자금세탁 및 범죄수익환수 업무를 총괄했다.
2021년에는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장으로서 기업의 영업비밀·기술 유출 및 지식재산권 관련 수사를 전담했다. 월드뱅크 자산회복기구(Stolen Asset Recovery Initiative) 파견 경험이 있으며, 서울중앙지검 공보관과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24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부임한 후 올해 검찰을 떠났다.
태평양 형사그룹을 이끄는 정수봉 대표변호사는 "검찰 안팎에서 전문성과 기획력, 소통 능력을 인정받은 박 변호사의 합류로 태평양의 경제범죄 및 국내외 기술 분쟁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고객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법률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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