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분야 AI 전문기업 유비온이 ‘AI 비전 라운지(AI Vision Lounge)’를 공식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비온은 2023년 AI in Education(AIED) 분야로의 확장을 선언한 이후, 학습 플랫폼 중심의 AI 솔루션 통합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AI 비전 라운지는 이러한 AIED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으로, 회사가 개발한 다양한 AI 학습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AI 비전 라운지의 핵심은 ‘코스모스(COURSEMOS)’와 ‘딥코(DEEPCO)’다. ‘코스모스’는 국내 대학 1위 학습경험플랫폼(LXP)으로, 130여 개 대학과 교육부 K-MOOC, EBS ‘Great Minds’, 삼성전자 DS부문 등 총 200여 개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라운지에서는 AI 학습·상담 챗봇,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 ‘코스모스 트랜스퍼’ 등을 시연하며 AI가 학습의 질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참관객은 EBS ‘그레이트 마인즈’ 강의 추천 챗봇, 세종대학교 학사 정보 챗봇, 코스모스 LMS의 AI 튜터 등 다양한 AI 챗봇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들 챗봇은 학습자 질문 응답, 강의 추천, 공지 및 자료 요약 등 학습 전반에서 AI가 어떻게 교육을 지원하는지를 보여준다.
‘코스모스 트랜스퍼’는 교수자의 음성을 실시간 인식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100여 개 언어로 번역 자막을 제공하는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각 언어에 특화된 AI 모델을 적용해 학술 용어나 전문 표현까지 정밀하게 번역함으로써, 다문화·다언어 환경에서도 원활한 학습이 가능하다.
한편 ‘딥코(DEEPCO)’는 AI와 딥러닝 원리를 체험하며 배우는 AI 융합 교육 브랜드다. 방문객은 실제 인공지능 개발자의 프로세스를 따라 데이터 학습, 모델 구축, 시각화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딥코봇’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자율주행 부문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딥코 스튜디오’와 ‘딥코 보드’는 학생이 직접 AI 모델을 설계하고 제어하는 모바일 앱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템플릿을 활용하면 5분 만에 AI 모델, 10분 만에 앱 제작이 가능해 교육 현장에서 즉각적인 실습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새싹 사업’에 선정되어 17개 시도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유비온은 이번 AI 비전 라운지 개관을 통해 AIED(인공지능 기반 교육)의 가치를 실제 교육 현장에 구현하고, 기술 중심에서 교육 실천 중심의 혁신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AI 기반 미래교육에서는 체험과 실행이 핵심 요소”라며, “AI 비전 라운지는 고객이 직접 경험하며 교육 혁신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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