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급변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고 지역의 AI 기술 활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울산시가 AI중심지로 전환하는 흐름을 뒷받침하는 ▲AI 툴 활용 콘텐츠 제작 ▲AI 융합 영상제작 ▲AI 활용 게임 기획으로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의 특성과 참여 대상에 맞춰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울산대학교 RISE 사업과 협력하는 ‘AI 툴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은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울산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최신 AI 툴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 제작 및 홍보영상 제작을 실습하며, 콘텐츠 기업 종사자, 예비 창업자 및 RISE 사업 참여 대학생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울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운영하는 ‘AI 융합 영상제작 교육’은 콘텐츠 분야 실무자 및 창작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 과정으로, 18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상, 음악, 편집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상 제작 기법과 실전 노하우를 심도 있게 다룬다.
울산글로벌게임센터의 ‘AI 활용 게임 기획 교육’은 게임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재직자, 관내 대학생 등 20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AI를 활용한 게임 시장 분석, 스토리텔링, 시스템 기획 등 게임 개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미래 콘텐츠 산업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 과정에서 지역 인재들이 AI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울산 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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