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 이어 동대문구에서도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정식 운행에 나섰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대문A01 노선(장한평역∼경희대의료원·사진)이 14일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대문A01 노선(가좌역∼서대문구청)은 15일부터 운행한다.이 두 노선에 자율주행 차량이 두 대씩 투입됐다. 유상 운송으로 전환되는 내년 하반기 전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승하차가 가능하다. 각 차량에는 운전자와 서비스 매니저 등 안전요원 2명이 동승해 주행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A01 노선은 장한평역에서 경희대의료원까지 왕복 15㎞ 구간을 오간다. 정류소는 총 23곳으로 청량리역, 장안2동주민센터, 서울바이오허브 등을 경유한다. 하루 6차례 평일에만 운행하며, 오전 9시 장한평역에서 첫차가 출발하고 마지막 차는 오후 4시15분에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75분이다.
서대문A01 노선은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을 출발해 가좌역과 서대문구청·보건소 등을 경유하는 5.9㎞ 순환 구간으로 총 10개 정류소를 지난다. 이 노선은 하루 14차례 평일에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9시20분, 막차는 오후 4시40분에 각각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30분이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마을버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구에서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연내 3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1년 차 운영비를 자치구에 정액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서 운행 중인 동작A01 노선(숭실대~중앙대)은 주민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기술 기반 교통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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