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에이전시 ABBG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무신사스토어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 및 종합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는 한 명의 디자이너 채용비용으로 그래픽, 브랜딩, 상세페이지 제작 등 다양한 디자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다. ABBG는 약 40명의 디자이너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 상황에 따라 최적의 팀을 구성하고, 브랜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에는 ABBG가 자체 개발한 단계별 디자인 패키지 모델이 포함돼 있다. 초기 단계 브랜드를 위한 빠른 실행형 패키지, 브랜드 전략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브랜딩 패키지, 심화 단계에서 로고·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고급 패키지까지 준비돼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브랜드는 단순히 ‘디자인을 외주 맡기는 것’이 아닌, 성장 파트너로 ABBG와 장기적인 협업을 이어갈 수 있다.
무신사는 이를 통해 입점 브랜드들이 디자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 입점 브랜드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중요한 목표다.
권태인 ABBG 대표는 “이번 협력은 ABBG의 ‘브랜드 디자인 솔루션의 표준화’라는 비전과 무신사의 플랫폼 경쟁력이 맞닿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브랜드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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