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와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해 10월부터 체납 안내문 발송 시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함께 동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단순한 체납 안내문만으로는 납부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고, 행정의 진정성을 체납자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서한문은 체납자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는 '넛지(Nudge)' 기법을 적용해 개인화된 편지 형식으로 작성됐다. 내용에는 "성실한 납세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와 함께 분할 납부, 자동이체, 모바일 납부 등 다양한 납부 편의제도 안내가 담겼다.
발송 대상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 전원이며, 시는 이날 일괄 발송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통해 납세의 중요성과 공동체 책임 의식을 다시 일깨울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세입 관리 효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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