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흑백요리사'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셰프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직접 개발한 조리법으로 만든 '2차 협업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에드워드 리 K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K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2월 에드워드 리와 함께한 첫 협업 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1차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미국 루이빌식 '베이컨 잼'과 '버번위스키 소스'를 활용해 미국 남부의 풍미를 담았다.

이번 2차 협업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코리안 킥' 콘셉트로 기획됐다. 버거 2종에는 치킨 또는 비프 패티에 고춧가루로 버무린 코울슬로(양배추 샐러드)와 고추장 소스를 더했다.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은 크림치즈와 디종 머스터드 소스에 양파를 곁들인 순살 치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2차 셰프 컬렉션은 '익숙한 한국의 맛에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는 콘셉트에 맞게, 해외 음식 재료를 에드워드 리 셰프가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라고 설명했다.
1차 협업 제품의 흥행이 2차 협업 추진으로 이어졌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1차 컬렉션의 버거 2종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으며,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개 이상 팔렸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협업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가맹점 매출과 전체 판매량도 전년 대비 각각 30.2%, 15.2% 증가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1차 협업의 성과에 힘입어 에드워드 리 셰프와 2차 협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며, '에드워드 리 K비프버거'는 전국 1460여 개 매장 중 조리 시설을 갖춘 600여 개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이소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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