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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강자'들 마지막 메이저급 대회서 첫 승 노린다

입력 2025-10-15 17:57   수정 2025-10-15 23:56

올 시즌 27개 대회를 마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20명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3승씩 올린 이예원 방신실 홍정민이 다승왕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한경 퀸’ 김민솔이 2승과 함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6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 레이크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리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 여부다. 아직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강자들이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우승을 따내던 ‘가을여왕’ 김수지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통산 6승 가운데 5승을 9월과 10월에 올릴 정도로 가을에 유독 강한 데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우드CC 레이크코스와도 궁합이 좋기 때문이다. 그는 이 코스에서 열린 2년 전 대회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대회에 앞서 진행된 프로암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치며 기분 좋은 예열까지 마쳤다. 김수지는 “좋아하는 코스”라며 “최근 컨디션이 좋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희정도 이 대회를 통해 부활을 노린다. 부상 등으로 부진하던 임희정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지키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1타 차로 임진희에게 우승을 내줬다.

올 시즌 임희정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23개 대회에서 3위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일곱 차례 이름을 올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9위(76%), 그린 적중률 4위(77.2%) 등 정확한 샷으로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을 올리지 못한 박지영도 다크호스다.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박지영은 올해 단 한 대회에서 커트 탈락하고 톱10에 일곱 번 들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은 못했다.

박민지는 단 1승으로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바꿀 수 있다. 투어 통산 19승 보유자로 구옥희 신지애가 세운 KLPGA 최다승(20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시즌 대기록 작성에 대한 부담에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단단한 샷감과 멘털로 언제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로 꼽힌다.

양주=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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