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민이 가장 잘한 시정으로 '부천페이 활성화'를 꼽았다.
부천시는 최근 시청에서 열린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에서 시민 3300여 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부천페이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본을 심다, 혁신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복지·교통·경제·환경 등 5개 분야 17개 정책을 소개하고, 시민이 직접 'BEST of BEST' 정책을 뽑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부천페이는 지난해 2233억원을 발행해 목표를 112%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대규모점포 가맹 제한 해제, 찾아가는 신청창구 운영 등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2위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돕는 '부천형 통합돌봄'이, 3위는 '부천 과학고 유치'가 선정됐다. 이 밖에 주차장 확충, 교통약자 택시 도입, 녹색휴식처 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제안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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