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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독극물 제조법 물어본 보건교사…남편 '살인 미수'

입력 2025-10-15 19:45   수정 2025-10-15 19:46


미국 한 학교의 보건교사가 남편 음료에 약물을 섞어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교사는 독극물 제조 과정에 챗 GPT를 이용했다.

14일(현지 시각) CBS 뉴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따르면 샬럿-메클렌버그 지역 경찰이 지난 10일 셰릴 해리스 게이츠(43)를 1급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게이츠는 남편을 정신·신체적으로 무력화할 의도로 음식이나 음료를 오염시킨 혐의, 스토킹, 재산 손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그가 챗 GPT를 이용해 사람을 살해할 수 있는 치명적인 약물 조합과 사용 방법 등에 대해 검색한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또 온라인 사용 기록을 통해 게이츠가 여러 약물을 조사한 뒤 이를 구입해 계획을 실행하려 한 증거로, 주사기와 캡슐 충전 키트, 의료용 스포이트, 저울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남편은 7월 12일과 8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마비 증세를 겪었고, 그의 음료에서는 통제 약물이 투입된 흔적이 발견됐으며, 게이츠는 당시 별거 중이던 남편을 스토킹하면서, 집 창문을 부수고 남편의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일 스토킹 혐의로 체포된 게이츠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 조치 됐지만, 3일 뒤인 10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법원은 그의 보석을 불허했고 현재까지 구금돼 있다.

한편, 게이츠는 현재 학교에서 소아 작업치료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져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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