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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5일(현지시간) 새로운 맥북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비전 프로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에는 이전 모델보다 좀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M5칩이 탑재됐다.
애플은 이 날 한국 홈페이지를 포함 자사 홈페이지에 애플 자체의 최신 M5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등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22일에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17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22일에 출시한다.
맥북프로 모델은 1,599달러(한국 판매가 239만원)부터 시작하며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999달러(한국 판매가 159만9천원)부터,애플 비전 프로는 3,499달러부터 시작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M5칩이 첨단 3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됐으며 이전의 M4에 비해 최대 컴퓨팅 성능이 4배 더 높다고 밝혔다.
애플의 12월 분기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쇼핑에 힘입어 매출이 가장 큰 분기이다. 이 때문에 보통 가을에 베스트셀러 제품을 업데이트 한다.
아이패드와 맥북은 아이폰 판매만큼 애플에 중요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큰 사업이다.
애플은 6월 분기에 아이패드 매출이 65억 8천만달러(약 9조3,700억원)에 달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 해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됐기에 비교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6월 분기 맥북 매출은 80억 5천만 달러(11조 4,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 헤드셋의 매출을 공개한 적이 없다. 분석가들은 비전 프로 매출은 미미한다고 보고 있다
맥북과 아이패드, 비전프로를 다 합친 금액도 아이폰 매출 금액보다 적다. 아이폰 매출은 6월 분기에 약 450억달러(약 64조원)로 회사 매출의 47%를 차지했다.
이 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날보다 1.1% 오른 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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