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우주항공 관련주에 투자하는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추천했다.
우주항공 관련주는 기술 혁신, 적극적인 민간 투자, 우주 경제의 확장으로 인해 글로벌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지난달 말 기준 연초 대비 수익률은 59%에 이른다. 다양한 국가의 우량한 우주항공 기업들에 골고루 투자한 결과다. 각 국가의 우주항공 산업이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조합 리스크를 분산하고 투자 기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유럽 주요국의 재무장 움직임이 펀드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지출 비중을 5%까지 확대하기로 한 합의 등 전 세계적으로 방산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재사용로켓의 상용화는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다. 발사비용이 과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절감됨에 따라 사업성이 증대되면서 민간의 위성발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드론 산업 육성과 무인항공 위협 대응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펀드에 편입된 크라토스 디펜스 등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우주항공 기업들을 선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퀀트 방식을 활용한다. 글로벌 금융기업인 팩트셋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주항공 산업과의 연관도가 높은 기업으로 이루어진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하며 퀀트분석을 통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미래 메가트렌드로 부상해 글로벌 자본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는 만큼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메가트렌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주항공 산업에 집중하는 것이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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