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6.12포인트(1.81%) 오른 3723.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8억원, 272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5853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42% 오른 9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는 9만7400원인데, 이는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가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44만4500원까지 오르며 다시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6%대 급등세다. 관세 불확실성은 그간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아 왔다.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출국한다.
이렇듯 시총 상위주를 필두로 코스피지수는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증권가도 지수 상승세 속도를 맞춰 상단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향후 한 달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기존 3500선에서 3750선으로 크게 높였다. 이 증권사 김대준 연구원은 "연휴 전 외국인 대량 순매수로 급등했던 코스피는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회복과 실적 개선을 토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한국 주식 시장을 보다 낙관적으로 볼 피요가 있다. 지금은 코스피 4000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보합세다. 지수는 0.1포인트(0.01%) 내린 864.8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0억원, 511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이 2347억원 매수 우위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10% 안팎으로 급등세다. 에코프로머티와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각각 12%, 5%대 오르는 등 그룹주 전반이 급등 중이다. 한면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2.81% 약세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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