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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연어 주사 맞으러 한국행"…K의료 관광 역대 최대

입력 2025-10-16 16:06   수정 2025-10-16 16:21



의료 미용기기 관련주가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허용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마리서치는 2.55% 오른 5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씨바이오와 클래시스도 각각 12.01%, 0.64% 올랐다. 파마리서치는 올 들어 117% 급등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소비액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지난달 1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9% 증가했다. 지난 4월(1933억원) 이후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다. 피부과 소비액만 놓고 보면 지난달 1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4%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의 피부과 소비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568억원으로 가장 증가폭이 가팔랐다.

증권가에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허용으로 외국인 의료 소비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료 파업 이후 피부과 내 페이닥터의 복귀가 이어지면서 3분기 의료 미용기기 내수 시장이 주춤했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4분기 고성장이 예상된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경절 및 무비자 입국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의료기기 업체가 매출 회복세를 보여줄 전망이다”고 했다.

3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하면서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한 141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같은 기간 75.8% 늘어난 614억원이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내수 시장 일시적 둔화로 시장 기대는 내려갔지만 수출 매출 성장과 광고비 절감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럽 시장 진출과 미국 화장품 수출 확대로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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