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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완벽 회복한 한진선…샷 이글에 6언더파 '맹타'[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

입력 2025-10-16 17:50   수정 2025-10-16 17:51



"부상으로 쉬는 동안 제 자신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했어요. 오늘은 웨지 샷감이 특히 좋았어요. 남은 시합에서도 계속 기회를 만들어 봐야죠."

16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 첫날 경기에서 한진선은 부상에서 말끔히 회복한 모습이었다.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총 6언더파를 치며 우승경쟁을 위한 기분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한진선은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회복해서 샷감도 좋아졌다”며 “오늘은 웨지 샷이 잘 이뤄졌는데, 내일부터는 아이언 샷도 조금 더 잘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지난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불운의 사고를 당했다. 경기 도중 코스에 매설된 스프링클러를 밟고 넘어지는 사고로 발목을 다쳤다. 여기에 쇄골 부상까지 겹쳐 한동안 대회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한진선은 “상반기를 마쳤을 때 ‘커리어 하이’ 수준으로 결과가 좋았는데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면서도 “보강 운동을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생긴 의도치 않은 공백을 한진선은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했다. 그는 “앞으로 미래를 봤을 때 골프를 칠 날이 더 많기 때문에 잠깐 쉬는 것 때문에 마음이 상하고 싶지 않았다”며 “이제 몸 상태가 좋아져서 다행히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7번홀에서 ‘깜짝 이글’도 기록했다. 홀컵까지 65m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샷 이글을 낚았다. 공은 그린 웨지를 맞은 뒤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한진선은 “오늘 전반적으로 웨지 샷이 잘 됐다”면서 “티샷으로 페에웨이도 잘 지켜 그린을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진선은 남은 경기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승이 욕심나고 잘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라며 “때로는 욕심이 화를 부를 때도 있어 열심히 준비하는 데에만 최대한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주=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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