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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새판 짠다”…김동연, 미군공여지 개발 ‘게임체인저’ 선언

입력 2025-10-16 16:5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동두천과 포천을 잇달아 방문하며 경기북부 민생경제 현장을 챙겼다.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에너지자립 마을 확산 등 '북부대개조' 핵심 현안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16일 동두천시 동양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미군공여지를 경기북부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북부는 70년 넘게 중복 규제와 미군공여지역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미반환공여구역 개발이야말로 북부대개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중앙정부보다 한발 앞서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며 "3000억원 개발기금, 규제 완화,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입법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장기 미반환공여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 미군 반환공여구역은 시 전체 면적의 42%를 차지한다. 경기도는 '주도성·전향성·지역중심' 원칙 아래 개발 활성화 전담조직(TF)을 운영 중이며, 10년간 3000억원 규모 개발기금을 조성해 토지 매입과 기반시설 조성을 직접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김 지사는 동두천중학교를 방문해 노점 할머니에게 비상금을 건넨 선행으로 화제가 된 옥현일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옥현일 군의 따뜻한 마음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그런 마음이 결국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학생들과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하며 달달버스에 함께 탑승해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이 진짜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열 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로 포천시를 찾아 '경기 RE100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가산면 우금1리 마치미 마을을 방문했다. 이 마을은 2015년부터 경기도의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해 96가구 중 80여 가구가 태양광 발전에 나서며 연 7000만원 이상의 발전 수익을 내고 있다.

김 지사는 마치미 마을회와 태양광 설비업체 케이디솔라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포천은 RE100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라며 "마치미 마을 모델을 확대해 경기 RE100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장 방문 후 영북면 농가의 추수 현장을 찾아 직접 콤바인 시운전을 하며 농민들과 소통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 북부대개조와 에너지 혁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현장에서부터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포천=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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