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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투자 열기에 은행 골드바 동났다

입력 2025-10-16 17:15   수정 2025-10-17 00:18

거듭 뛰는 가격에 금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거래 가격이 해외보다 18% 높을 정도다. 골드바는 소량으로는 구매하기 어려울 만큼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금 현물가격은 전날 g당 22만7000원까지 상승했다. 국제 금값(19만1470원)보다 약 18% 높은 가격이다. 최근 연이은 사상 최고가 경신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김치 프리미엄’이 붙는 양상이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와 금리 하락 전망 등이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골드바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일부터 모든 골드바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내년 1월 1일까지 공급을 멈춘다. 이 영향으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을 제외한 은행 대부분이 2억원 넘는 1㎏짜리 골드바만 판매 중이다. 골드바만큼 인기가 뜨거운 실버바는 다음주부터 은행 구매가 막힌다. 한국금거래소가 오는 20일부터 공급을 중단해서다.

금값이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뛰었음에도 금융권에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국제 금값 목표치를 트로이온스당 4500달러로 높였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 금값 상승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가격의 이상 급등 현상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에도 투자자들에게 “금 가격은 결국 국제 시세에 수렴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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