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겸 감독 박중훈이 데뷔 40년을 맞아 오는 29일 에세이 '후회하지마'를 출간한다.
출판사 사유와공감에 따르면 '후회하지마'는 지난 40년간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박중훈이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말자'는 삶의 모토를 지니고 '국민 배우'로 불리기까지의 애환과 환희, 그리고 감사를 담은 에세이다.
박중훈은 "그동안 쉬면서 나름 책을 많이 읽고 작품 구상도 많이 했다. 오래 전 일간지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는데, 그때 출간 제의를 많이 받았었다. 그땐 책을 쓴다는 게 자신이 없었다. 막연히 60살쯤 돼서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올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여름 내내 대관령 기슭에 들어가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40년 차 영화배우이다. '미미와 철수의 - 3 청춘 스케치', '칠수와 만수',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 이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게임의 법칙', '마누라 죽이기' 등을 통해 흥행배우이자 충무로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국내 1위 흥행 영화 '투캅스' 1, 2로 한국 최고의 코믹 영화배우로 이미지를 굳혔다. 이후 '꼬리치는 남자', '돈을 갖고 튀어라', '깡패수업', '할렐루야',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황산벌', '라디오 스타' 등 50여 편 가까운 작품에 출연하며 안성기와 함께 국민 배우로 불릴 만큼 입지를 다졌다.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1994년부터 1997년까지 4년 연속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2013년에는 '톱스타'를 통해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했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를 끝으로 배우로서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었다.
한편 박중훈은 오는 11월 4일 2시 30분 정동1928 아트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에세이 '후회하지마'의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1월 15일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사인회를 갖고, 이어 23일에는 교보문고 대산홀에서 북토크를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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