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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출국 다변화 기대감 커져…목표가 29만원"-메리츠

입력 2025-10-17 08:45   수정 2025-10-17 08:46


메리츠증권은 17일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높였다. 원·달러 환율이 올랐고, 추가 수주 기대감을 반영하면서다. 또 방산 업종 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낮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이지호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더해 수출 모멘텀이 더해질 전망"이라며 "폴란드 2차 계약에 이어 중동 계약의 연내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내년 하반기 중 루마니아 사업 계약도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 국가에서 전차 수요가 확인돼 현대로템은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생산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폴란드 2차 K2전차 갭필러(GF) 물량도 빠르게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현대로템이 다른 방산주에 비해 저평가돼 상승 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국내 방산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 유럽 업체의 PER은 27배 수준이다. 현대로템의 PER은 19.7배로 낮다.

3분기 영업이익은 28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9%가량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9.8%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1조4745억원으로 3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수출 물량의 영업이익률은 4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부터 GF물량도 실적에 반영된다. GF 물량은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아 이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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