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디즈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전자박람회(HKTDC)에 한국 대표 연사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제45회를 맞은 이 행사는 '세계를 선도하는 전자 시장(World’s Leading Electronics Marketplace)'을 주제로 AI & 로보틱스, 실버 이코노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 수요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한데 모았다. 20개국 3000여 전시 업체와 해외 유통사·리테일러로 구성된 바이어 120개 팀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와디즈 해외사업 총괄 장한얼 팀장은 '이커머스 트렌드 인 아시아' 세션에서 와디즈 펀딩으로 한국에서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한 뒤 아시아로 확장하는 크라우드펀딩 기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장한얼 팀장은 “지금 수요의 중심은 아시아에 있다"며 "한국에서 펀딩 데이터를 먼저 검증하고, AI 번역·글로벌 결제·해외 배송 인프라를 통해 리스크를 낮춰 아시아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기반 런치패드로서 메이커가 더 빨리, 더 정확하게 글로벌 고객을 만나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디즈는 지난 5월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론칭해 ‘K-펀딩’을 전 세계 200개국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AI 기반 번역, 해외 배송 파트너 매칭, 글로벌 타깃 광고 지원 등을 통해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70건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누적으로 115개국에서 1만4천여 명이 해외 회원으로 가입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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