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2차전지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9월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더해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인공지능(AI) 확산의 수혜 산업이라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1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7700원(13.34%) 오른 6만5400원에, LG화학은 2만1500원(6.89%) 오른 33만3500원에, 천보는 3750원(7.61%) 뛴 5만3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8%), 엘앤에프(4.57%), 대주전자재료(3.34%) 등도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약보합세다. 다만 전일엔 8.8%나 급등했다.
이날 강세를 보이는 소재주들도 전일 강세였다. 전일 에코프로는 14.03%, 에코프로비엠은 14.22%, 엘앤에프는 19.27%, 포스코퓨처엠은 9.93% 상승했다.
9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일부터 2차전지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은 지난달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10만대라고 밝혔다.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합친 수치다.
2차전지 섹터 역시 AI 확산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AI 관련 투자 확대로 전력 인프라로서의 ESS 중요도가 급부상함에 따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ESS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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