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재건주와 방산주가 17일 장 초반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한 논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전진건설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5650원(12.01%) 오른 5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SG(10.48%) 에스와이스틸텍(6.85%) 대동(3.0%) 다산네트웍스(2.09%) 등 다른 우크라이나 재건주도 동반 상승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방금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마쳤으며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러시아와 미국 간 무역 문제에 대해 상당한 시간을 들여 논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 같은 소식에 풍산(-3.92%) 한국항공우주(-2.53%) 한화시스템(-1.71%) 현대로템(-1.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1%) LIG넥스원(-1.8%) 등 방산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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