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정부의 저출산 지원 추진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유식 등 영유아 식품을 만드는 에르코스는 전날보다 4.38%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동 의류와 화장품 등을 만드는 뉴키즈온의 주가도 1.24% 상승세다. 이날 장 초반 12% 넘게 오르기도 했다.
보험업권과 금융당국이 어린이 보험료 할인, 납입 유예, 대출 상환 유예를 포함한 '저출산 지원 3종 세트'를 내년 4월 도입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출산 직후 병원비나 육아 용품비 등 지출이 몰리는 시기에 보험료 납부 연기 등을 지원, 출산 육아 가정에 연 1200억원 규모의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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