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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행사 '술파티' 논란 속…박은빈 "황급히 집으로" 발언 조명

입력 2025-10-17 10:56   수정 2025-10-17 10:57


국내 패션 잡지 W 코리아가 매년 주최하는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가 취지와 어긋나게 연예인들의 친목 술파티에 그쳤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당일 일찌감치 자리를 뜬 배우 박은빈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일부 네티즌들은 유방암 관련 언급을 한 번이라도 한 개념 연예인들을 찾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러브 유어 더블유' 이후 W 코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연예인들이 샴페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음악을 따라부르며 몸을 흔드는 등 흥에 취해 파티를 즐기는 현장 모습이 다수 올라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취지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연예인들의 친목 모임에 그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연예인의 축하 공연 및 이들이 SNS 유명 챌린지를 따라 하는 영상은 있었지만, 행사 취지를 언급하는 게시물은 볼 수 없었다.

그 가운데 당일 박은빈이 팬들을 상대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은빈은 "행사를 마치고 황급히 집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행사는 오랜만이 아니라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좋은 구경했다. 잘 있다 간다"며 웃었다.

이어 "끝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예, 그렇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취지를 스스로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박은빈은 "그래도 W에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을 매년 열었다는데, 뜻깊은 취지를 가지고 있는 행사에 참석해서 좋은 구경하고 집에 간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유방암 관련 발언을 한 참석 연예인들을 찾아내고 있다.

행사에서 무대를 선보인 아일릿 원희는 "앞으로도 건강에 대한 좋은 영향력이 많이 퍼졌으면 좋겠다.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모두들 먼저 검진으로 시작하시라"고 말했다.

아이브 레이는 라이브를 통해 "나도 옛날에 아팠던 적이 있다. 다른 아픔이지만 어쨌든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다 똑같으니까 조금 더 인식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제 공부를 해 갔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 유방암 인식 개선을 상징하는 '핑크 리본'을 단 참석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도 지적받았는데, 배우 변우석이 핑크색 아이템을 장착했던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핑크 리본은 유방암 인식의 국제적 상징으로 유방암 예방, 조기 발견, 환자 지원,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에서 사용된다.

대부분의 연예인이 명품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강조한 스타일링으로 카메라 앞에 선 가운데 변우석만이 흰색 정장에 핑크색 브로치가 돋보이도록 코디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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