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청약 시장에서 역세권 단지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하철 도보권에 위치한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를 받으며 청약 경쟁률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이 지하철역 도보권(예정 포함)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9개 단지에는 총 28만 3537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전국 전체 청약자수(47만 2232명)의 60%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는 ‘잠실 르엘’로 2·8호선 잠실역, 2호선 잠실나루역, 9호선 송파나루역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6만 9476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외에도 단지 앞에 동탄트램 2호선이 예정된 ‘동탄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4만 3547명), 7호선 내방역 인근 ‘래미안 원페를라’(4만 635명), 5호선 강일역 인근 ‘고덕강일 대성베르힐’(3만 28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는 단순한 교통 접근성을 넘어, 주변 상업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고 전세 수요 역시 안정적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선호하는 입지 유형”이라며 “이 같은 선호는 앞으로도 청약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이어질 것”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서 DL이앤씨가 10월 공급 예정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가 하반기 대표 분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하며,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까워 사통팔달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 주요 도로망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강남역에서 광역버스와 공항버스 이용도 수월해 수도권 전역과 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교육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강남 신세계백화점와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또한,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 조성되는 ‘서리풀 복합개발’과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주변에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아크로 브랜드의 하이엔드 조경과 커뮤니티도 갖췄다. ‘아크로 가든 컬렉션’으로 이름 붙여진 조경 설계는 웰컴가든, 수경 정원, 티라운지 등 다채로운 테마 공간을 제공한다. ‘클럽 아크로’ 커뮤니티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키즈 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스카이 라운지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카이 라운지(2개소)가 설치되며, 그랜드 라이브러리, 비거리 골프룸, 올데이다이닝 등 단지별 특화시설도 마련된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몰탈 및 완충재 등 DL이앤씨만의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이외에도 AI 주차유도 관제 시스템, 지열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시설도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로 드 서초는 교통, 생활, 교육 등 실수요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을 고루 갖춘 입지 완성형 단지”라며 “서초 중심에서 드물게 공급되는 브랜드 신규 아파트라는 점에서 하반기 분양 시장의 기대작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한편, ‘아크로 드 서초’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아크로 드 서초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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