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지난 67년간 생명보험 한길만 걸어온 국내 대표 생명보험 회사다. 총자산 145조 원을 보유하며, 설립 이후 대주주 변경과 외부 지원 없는 독자적 성장과 안정적 경영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은 국내 최초 종업원퇴직적립보험 개발(1976년), 퇴직연금 전담팀 운영(2002년), 한국형 퇴직연금 시스템(K-premier) 독자 개발(2005년) 등 수많은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챗봇 상담(2020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2021년) 등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적이다.
조길홍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전무)는 “50년 가까이 축적한 전문성과 전담 인력 역량이 교보생명의 퇴직연금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운영보고회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교보생명의 강점은 퇴직연금 서비스 경쟁력에 있다. 분기마다 퇴직연금 운영 현황을 보고하고 투자, 컴플라이언스,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운영보고회’, 전담 퇴직연금 컨설턴트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대일(1:1) 맞춤 컨설팅’ 등이 대표적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0년부터 분기별 퇴직연금 운영보고회를 통해 투자 현황, 시장 상황, 수익률 등을 고객사 경영진과 실무자에게 공유한다. 주식·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 우수 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확정급여(DB)형 고객사에 퇴직연금 적립금운영위원회 구성과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수립을 지원하는 등 장기적 관점의 자산 운용 컨설팅을 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퇴직연금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최근 이슈와 주식·채권 시장 전망, 인사·노무 관리 등을 주제로 한 ‘퇴직연금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확정기여(DC)형 고객에게는 전담 퇴직연금 컨설턴트가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통해 분기별 운용보고서, 금융 시장 리포트 등 투자 솔루션은 물론, 시장 상황에 적합한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의 자산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제도도 강점이다. 연 1회 이상 상품 풀(pool) 선정을 위해 관련 부서장, 임원이 참석하는 퇴직연금실무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퇴직연금 운용사 및 상품 풀 선정 등 퇴직연금 운용과 관련한 사항을 사전에 협의하고 의견을 개진해 상품 선정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수익률이 저조한 고객에 대한 관리 체계도 촘촘하다. DB형의 경우, 매 분기 운영보고회를 통해 상품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상품 리밸런싱을 제안한다. 운영보고회를 통해 협의하고 결정한 사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률 개선 및 리스크 관리가 이뤄진다.
DC형의 경우, 수익률이 부진한 가입자에게 매월 ‘알림톡’을 보낸다. 퇴직연금 전문 파이낸스플래너(FP)를 통해 가입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및 투자 상품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적합한 자산 배분 및 상품 변경이 주기적으로 이뤄진다.
매년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으로 면밀한 평가도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자산 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 같은 위험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
유지 서비스의 질도 교보생명이 앞세우는 강점이다. 은행이나 증권사는 도입 시, 퇴직연금 전담부서에서 컨설팅을 하지만 이후 퇴직연금 제도를 운영하는 시점에는 비전담 인력이 지점 직원이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교보생명은 도입부터 제도 운영까지 전담 인력이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 모든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힘은 전문성과 경험이다. 교보생명은 컨설팅, 연금계리, 커뮤니케이션, 종업원 투자 교육 등 퇴직연금 분야별 인프라 구축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계리사, 회계사, 노무사, 세무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국제재무분석사(CFA) 등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을 지원하는 폭넓은 전문가 그룹이 맞춤형 퇴직연금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담 인력의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퇴직연금 컨설팅 및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교보생명의 컨설팅 역량은 50년 가까이 퇴직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맨파워에서 나온다”며 “1976년 국내 최초로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개발, 퇴직금 시장을 선도해 온 메이저 회사로서 장기 운용 노하우도 쌓여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