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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 이탈 막아라"…서울대, 첫 특임석좌교수에 황윤재·현택환 교수

입력 2025-10-17 14:18   수정 2025-10-17 14:26



서울대학교는 석학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특임석좌교수를 선정하고 정년 연장에 나선다.

서울대는 올해 신설한 제도인 특임석좌교수로 황윤재 경제학부 교수와 현택환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특임석좌교수 제도는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앞으로도 연구·교육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석좌교수가 정년으로 인해 연구를 멈추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8월 신설됐다.

미국에선 테뉴어가 종신교수를 뜻하지만, 한국에서는 만 65세 정년이 보장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국가적 석학들이 정년 이후 연구 환경이 열악해지자 더 좋은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중국 등 해외로 옮겨가는 사례가 속출했다. 특임석좌교수로 선정되면 현행 정년인 65세를 넘어 70세까지 연구실과 학술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재임용 시 정년은 최대 75세까지 연장된다.

황 교수는 계량경제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다산경제학상,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대표 연구 업적인 '확률적 지배관계 검정법'은 정책평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나노소재 합성 및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현 교수는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승온법'을 개발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과 공학한림원 대상, 삼성호암상 등을 받았다. 국내 과학자 중 나노분야 피인용 횟수 상위 0.1%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다. 2023년 스웨덴왕립공학한림원 외국 회원으로 선출됐으며 매년 노벨화학상 후보로 거론돼왔다.

고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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