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가 자동차 전장 및 반도체 분야에서 37년 경력을 보유한 김기범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TRW 오토모티브, 브로제코리아, 오토리브, TF커넥티비티, LS오토모티브, 에스에프이노텍, 유니퀘스트 등 글로벌 전장기업과 반도체 유통사에서 핵심 임원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다.
특히 최근에는 유니퀘스트에서 오토모티브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동차 부품 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드림텍·나무가·에이아이 매틱스 등 계열사와 기술 및 사업 협력도 주도하며 그룹 시너지를 강화했다.
이전에는 SF이노텍(구 드림텍 오토모티브)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차동차 조명 시스템(LDM, LAM) 사업을 총괄하며 현대모비스 주요 전장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한 바 있다.
LS오토모티브 전장사업본부장 시절에는 현대·기아·모비스 등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전자식 변속버튼(SBW), 후석승객 알림(ROA) 등 첨단 전장 기술을 확보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김 대표는 “대진첨단소재의 핵심 소재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래차 시대에 최적화된 첨단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고객 중심, 기술혁신, 글로벌 확장을 축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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