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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모든 서민 빚내서 집 사진 않아" 한동훈 "평생 사지 말라고?"

입력 2025-10-17 16:27   수정 2025-10-17 16:2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모든 서민이 빚을 내서 집을 사진 않는다'고 주장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향해 "'서민은 평생 집 사지 말라'는 민주당의 속내를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서 "문 의원이 '모든 서민이 빚 내서 집 사지 않는다'는 말로 민주당 정권이 토지거래허가제, 대출 금지, 세금 폭탄 하는 속내를 공개했다"며 "'서민은 평생 집 사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앞으로 서민들은 대출받아 집 사면 안 되고, 문 의원처럼 77억 재산 가진 현금 부자만 현찰로 집 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또 부동산 보유세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며 '실수요자들은 좀 더 기다렸다 집을 사는 게 좋을 것'이라고 한 진성준 민주당 의원을 향해선 "진 의원이 말하는 '실수요자'란 문 의원 같은 현금 부자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은 현금 부자 아닌 국민은 실수요자로조차 안 보겠다는 것"이라며 "진 의원은 문재인 정권 당시 토론회에 나가 집값 잡겠다고 말한 뒤 마이크 꺼진 줄 알고 '집값 안 떨어질 것'이라고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 일일 브리핑에서 3차 부동산 대책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모든 서민이 빚을 내서 집을 사진 않는다"라며 "실수요자 보호와 집값 안정을 위한 초강수로 해석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선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하는데 그런 프레임은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이번 대책을 두고 "투기 수요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억제하되 실수요는 보호하려고 하는 상당히 정교하고 섬세한 정책"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부동산 보유세 인상론을 편 진 의원은 "부동산 세제의 큰 원칙은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세는 올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또 "실수요자들은 좀 더 기다렸다 집을 사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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