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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기른 맹견 공격에 80대 女 사망…"10여차례 물렸다"

입력 2025-10-17 17:24   수정 2025-10-17 17:38


경남 밀양에서 3년가량 기르던 맹견에 80대 노인이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밀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7시 30분께 밀양시 내일동 한 주택 마당에서 80대 여성 A씨가 기르던 핏불테리어 1마리에게 공격당했다고 밝혔다.

자기가 기르던 핏불테리어에게 목과 팔 등 10여차례 물린 A씨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핏불테리어 3마리를 기르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이 중 2마리가 싸우는 것을 말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을 물었던 핏불테리어를 2022년부터 길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은 공격한 핏불테리어는 유족 공격성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고, 사고 직후 안락사됐다.

나머지 핏불테리어 2마리는 A씨와 함께 사는 아들이 다른 곳으로 처분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물보호법상 핏불테리어는 맹견으로 분류돼 지자체장 허가가 있어야 사육할 수 있지만, A씨 등은 별도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평소 핏불테리어 3마리를 기르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이 중 2마리가 싸우는 것을 말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을 물었던 핏불테리어를 2022년부터 길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핏불테리어는 유독 공격성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고, 사고 직후 안락사 조처됐다.

나머지 핏불테리어 2마리는 A씨와 함께 사는 아들이 다른 곳으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법상 핏불테리어는 맹견으로 분류돼 지자체장 허가가 있어야 사육할 수 있지만, A씨 등은 별도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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