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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 황정미 "시드 신경 쓰이지만…제 플레이 집중할 것"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

입력 2025-10-17 18:23   수정 2025-10-17 18:32



“상금랭킹이 신경 쓰이는 게 사실이에요.”

17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황정미는 이렇게 말했다. 황정미의 상금랭킹은 76위(1억1193만원). 시즌 종료까지 6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죽음의 시드전’으로 향해야 한다.

부지런히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황정미는 이번 대회에서 힘을 냈다. 첫날 5언더파를 쳐 공동 4위로 출발한 그는 둘째 날에도 3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황정미는 “최근까지 샷감이 많이 안 좋았는데 이틀 연속 좋은 스코어를 쳐서 기분이 좋다”며 “몇 개의 찬스를 놓친 것을 제외하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2020년 KLPGA투어에 데뷔한 황정미는 3년 차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은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다. 올 시즌 27개 대회에 나서 15차례나 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톱10도 단 한 번에 그쳤다. 황정미는 “준비는 계속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잘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이번 대회 연습일에도 감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시합하면 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황정미는 지난 2021년에도 시드전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 4년 만에 시드전 위기에 빠진 것에 대해선 “마음은 비운 지 오래됐다”며 “시드전이 열리는 무안을 가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가자는 생각으로 최근 대회를 뛰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남은 이틀 동안 상금랭킹을 너무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제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정미는 공동 선두인 김우정, 한 타 차 단독 3위(7언더파) 박보겸 등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특히 김우정은 상금랭킹 60위로 황정미와 비슷한 처지다. 황정미는 “최근 성적이 안 좋다가 갑작스럽게 선두권에 있지만 생각보다 긴장은 많이 안 된다”며 “설렘을 느끼면서도 너무 욕심 내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주=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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