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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수 일가, 1조7000억 규모 '삼성전자 주식' 처분한다

입력 2025-10-17 19:05   수정 2025-10-17 19:55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1조7000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한다. 상속세 납부, 주식 담보 대출금 상환을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17일 홍 명예관장과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지난 16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771만6000주(지분율 0.3%) 처분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 종가(9만7900원)를 감안한 매도 규모는 총 1조7344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신한은행이 주식을 처분할 예정이다.

처분 주식 수는 홍 명예관장이 1000만 주, 이부진 사장이 600만 주, 이서현 사장이 171만6000주를 처분한다. 총수 일가는 신탁 계약 체결 목적에 대해 “세금(상속세) 납부 및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총수 일가 4명은 5년간 6회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해서 내기로 했다. 내년 4월 마지막 납부를 앞두고 있다. 상속세액은 총 12조원이다. 홍 명예관장과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주식을 매도하거나 주식 담보 대출을 받는 방식 등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왔다. 이재용 회장은 주식을 팔지 않고 개인 대출과 배당 수익 등을 통해 상속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식 처분이 완료되면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 수는 8797만8700주(1.49%)로 줄어든다. 이부진 사장의 주식 수는 4174만5681주(0.71%), 이서현 사장은 4557만4190주(0.77%)가 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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