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의 주식 투자자가 지난 10~16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펩트론이다. 순매수액은 86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주에 대한 저평가 매력이 높아지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펩트론은 이달 들어 15.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9.47%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증권가에선 대형주에 쏠리던 수급이 바이오주로 이동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른 섹터로 수급이 이동했던 게 바이오 업종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상관없는 수급적 요인에 따른 하락은 기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의 지난주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수페타시스와 하이브가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가 커지며 이달 들어서만 33.96%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주 순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코프로머티,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와 한미반도체 등도 투자 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목록에 올랐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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